독서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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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죽음이 내게 말해준 것들독서일기 2022. 4. 6. 08:48
누구에게나 죽음은 다가온다! 그 죽음을 덤덤하게 맞이하거나 아니면 급작스럽게 대면하거나 그에 따른 사람들의 다양한 반응들. 과연 나는 자신과 주변의 죽음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 살아가는 것도 내 의지 인간답게 죽는 것도 내 의지...... 의미없는 연명치료가 아닌 사람 그 자체에 촛점을 맞추고 사람답게 살다 아름답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길을 알려준다! 누구에게나 다 같을 수 없음을 인정하며 그래도 사람답게라는 부분에 죽음의 촛점을 맞추고 있다. 에고 아직 다음 책을 고르지 못했는데! '연명치료를 비롯한 모든 의료행위는 환자가 원한는대로 살 수 있게끔 도와주는 수단이어야 한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모든 의료 행위가 그저 '죽지 않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버렸다' -p. 9 '마지막 순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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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살리는 철학 - 오래된 지혜가 오늘의 나에게 답하다.독서일기 2022. 3. 13. 14:39
'지혜를 배우는 철학' 책의 내용 자체가 삶의 방향을 잃은 사람들에게 대담형식으로 방향을 제시해 주기에 내용소개 보다는 괜찮은 문구들을 나열해 본다. 분량이 많이 계속 업데이트 해야 할 듯! 왠지 스님의 말씀과 많이 닮아있다. 철학=불교 각 단원 말미의 현자들은 명언은 따로 모아야 실는다.! 갑자기 반말 ㅎㅎ 1. 나의 길은 걷고 있다는 확신. "선진국에 사는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르네상스 시대 군주 수준의 풍요를 누리고 있는데도 끊임없이 불평하면서 불만족한 상태로 산다" - p.27 "행복이 영원하지 않다는 인식은 역설적으로 지금 눈앞에 놓인 행복을 더 소중히 여기고 즐기게 해줍니다. 반대로 그런 행복이 당연해지는 순간 수많은 소소한 기쁨이 더 이상 대단치 않은 것이 되어버립니다." - p.29 "당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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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라이브러리독서일기 2022. 2. 15. 18:23
두 명의 제자님들이 한꺼번에 사주 신 책! "어느 것도 사소한 것은 없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의 인생을 가벼이 여기지 말고 소중히 살아라" 딱 요거임! 자살 시도로 죽음을 앞둔 노라 시드가 자정의 도서관에서 인생의 길잡이이자 마음의 안식처인 엘름 부인을 만나 본인이 선택하지 않았던 또 다른 순간들을 살아보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 이야기의 전체적인 줄거리이다. 우리도 때때로 '그 때 이런 선택을 했었으면 지금은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하듯...... 바로 그러한 우리의 생각을 작가의 상상력인 경험인지 모를 것을 더해 책으로 엮은 것이다! - 책으로 쓴 것보면 역시 처음 시도가 중요하다. 과거의 선택을 바꿔 여러 삶을 모두 살아보아도 후회, 공허, 불안 이런것들은 사라지지 않는다. 결국은 동네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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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독서일기 2021. 12. 19. 23:03
어제 온 제자늠이 "오다가 주웠어요" 하고 던지고간 '밀리의 서재 이용권' 노닥노닥 공부하다 책이날 볼까 하고 큰 기대 안하고 열었는데 바로 완독! 모처럼 책 한권 뚝딱했다. 행복해서 불편한 편의점! - 모순도 이런 모순이 전직 의사가 기억을 잃고 노숙인으로 전략! 어찌 어찌 살다가 교사 출신 편의점 사장 파우치를 돌려주며 인연을 맺게 된 동네 편의점! 그 야간 알바 노숙인의 삶에서 서로의 행복을 찾아가는 주변 궁상(?)들! 참참참! 참깨라면 + 참치삼각김밥 + 참이슬 어찌 보면 지금의 나랑 딱 닮아있는 저녁거리! 간만에 쓰는 독후감이라 글발이 잘 안서는데 점점 나아지려니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