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자!
독일인 이야기 - 나치가 그들을 덥쳤을 때
간서치
2022. 12. 4.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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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느 곳에서나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서 생각나는 글귀가 있어서 적어본다.
'나치가 공산주의자들을 잡아갈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다'
'그 다음 나치가 사회민주당원을 잡아들일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사회민주당원이 아니었다'
'그 다음 그들이 노동조합원들을 잡아들일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다.
'그 다음 그들이 유대인을 잡아갈 때 나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다'
'그들이 나에게 닥쳤을 때 나를 위해 말해 줄 이들이 아무도 남아있지 않았다.'
동양에서는 침묵이 금이라지만
서양에서는 불의의 순간에 침묵을 지키는 것은 결국 그 화살이 자신에게 돌아옴을 상기시키고 있다.
"지옥의 가장 뜨거운 자리는 도덕적 위기의 순간에 중립을 지킨 자들을 위해 예약돼 있다"
혹자는 단테의 글이라 하고 혹자는 비슷한 글귀지 그런 뜻은 아니라고 한다.
어쨌든 우리는 또 오늘 하루를 살아가야 한다.노조의 파업에 손가락짓 하는 작자들을 보며우리의 가족 중 누구하나는 노조원이라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이 춥고 힘든 시절에 누가 추운 거리에 나서 파업을 하고 싶으랴!
그들에게는 그 만큼 생존권이 달린 일이다. 그들에게도 나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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